흔한 오해와 과학
러닝화 신고 스쿼트해도 될까요 — 리프팅화와 맨발
헬스장에 가 보면 러닝화를 신은 사람, 굽이 딱딱하게 솟은 리프팅화를 신은 사람, 양말만 신고 스쿼트하는 사람이 섞여 있습니다. 신발을 바꾸면 스쿼트 자세가 달라지는 것은 연구로 확인됩니다. 다만 그 차이는 대개 몇 도 수준이고, 굽을 높이면 허리를 지켜 준다는 말은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립니다. 이 글은 굽 높이가 발목·무릎·상체 각도를 어떻게 바꾸는지, 푹신한 밑창이 왜 불안정하다고 하는지를 연구로 살펴봅니다.
- 글쓴이
- 김현빈 대표원장 · 통증의학 전문의
- 주제
- 스쿼트할 때 신발(러닝화·리프팅화·맨발)의 굽 높이와 밑창이 자세와 안정성에 주는 영향
- 발행일
- 2026년 8월 21일
- 최종 수정일
- 2026년 9월 19일
러닝화를 신고 스쿼트해도 괜찮을까요
러닝화로 스쿼트해도 큰 문제가 생긴다는 근거는 없지만, 신발은 스쿼트 자세를 몇 도쯤 바꿉니다. 바뀌는 곳은 주로 발목과 무릎이고, 무게를 질 때는 흔들림에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스쿼트 신발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밑창이 두껍고 푹신한 러닝화, 뒤꿈치 굽이 단단하게 솟은 리프팅화, 그리고 맨발이나 밑창이 얇은 신발입니다. 러닝화는 달릴 때 착지 충격을 받아 내도록 만든 신발이고, 리프팅화는 무거운 바벨을 지고 버티도록 만든 신발입니다. 목적이 다르니 스쿼트에서 몸이 반응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습니다.
신발이 바꾸는 것은 두 가지로 나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하나는 굽 높이가 바꾸는 관절 각도이고, 다른 하나는 밑창의 단단함이 바꾸는 안정성입니다. 아래에서 차례로 살펴봅니다. 벨트, 스트랩, 무릎 슬리브 같은 다른 보조 장비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리프팅화의 높은 굽은 스쿼트 자세를 어떻게 바꿀까요
굽을 높이면 무릎을 더 굽힐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를 모은 메타분석에서 굽을 높인 스쿼트는 무릎과 발목의 움직임 범위가 커졌고, 고관절과 상체의 범위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가장 낮게 앉은 순간에 발목관절이 덜 꺾여 있었다는 것은 리프팅화와 운동화를 직접 견준 개별 실험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왼쪽은 굽이 없는 신발, 오른쪽은 굽이 솟은 리프팅화입니다. 굽을 높이면 발이 앞으로 기울어 발목을 덜 꺾고도 무릎을 더 굽힐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 이 차이는 몇 도 수준이었고, 무게를 진 스쿼트에서는 상체 각도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가 여럿입니다. 개념도입니다(AI로 제작).
스쿼트에서 정강이가 앞으로 기울려면 발목관절이 위로 꺾여야 합니다. 이 동작을 배측굴곡이라고 합니다. 발목관절은 정강뼈와 종아리뼈의 아래 끝이 목말뼈를 위에서 감싸는 구조이고, 목말뼈 아래에는 발꿈치뼈가 있습니다. 뒤꿈치를 높이면 발 전체가 이미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정강이를 같은 만큼 앞으로 기울여도 발목은 덜 꺾어도 됩니다.
발목관절을 바깥에서 본 모습. 정강뼈(Tibia)와 종아리뼈(Fibula)가 목말뼈(Talus)를 위에서 감싸고, 그 아래에 발꿈치뼈(Calcaneus)가 있습니다. 스쿼트에서 정강이가 앞으로 기울 때 이 관절이 위로 꺾입니다. 출처: Henry Gray, Anatomy of the Human Body 20판(1918) 그림 356, 퍼블릭 도메인(Wikimedia Commons).
2026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은 건강한 성인 177명을 다룬 연구 14편을 묶었습니다. 굽을 높인 스쿼트에서 무릎의 움직임 범위는 평균 4.94도 커졌습니다. 굽이 낮을 때는 3.39도, 높을 때는 6.65도였습니다. 발목의 움직임 범위도 평균 4.33도 커졌는데, 굽이 높은 조건(2.5cm 또는 5도 초과)에서만 유의했습니다. 고관절과 상체의 움직임 범위는 유의하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1]. 연구팀은 굽이 높을수록 고관절과 상체의 움직임 범위가 줄어드는 관련도 보고했습니다 [1].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초록에는 결과 지표가 앞뒤 방향(시상면)의 움직임 범위라고만 나와 있어, 그 범위를 어떻게 계산했는지와 굽의 기울기를 각도에서 보정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포함된 연구가 리프팅화였는지 발밑 받침이었는지도 초록에는 나뉘어 나오지 않습니다.
리프팅화와 운동화를 직접 비교한 실험실 연구도 무릎에서는 방향이 같습니다. 영국 연구팀은 32명(초보자 16명, 스쿼트 경력 1년 이상 16명)에게 평소 신던 운동화와 리프팅화를 무작위 순서로 신기고, 깊이를 정해 주지 않은 채 스쿼트를 시켰습니다. 맨몸 스쿼트의 가장 낮은 자세에서 리프팅화는 운동화보다 발목을 평균 3.61도 덜 꺾었고, 무릎은 3.32도 더 굽혔으며, 상체는 2.39도 더 세워졌습니다 [2]. 무게를 진 스쿼트(초보자는 체중의 25%, 경력자는 스스로 밝힌 1RM의 75%)에서도 발목을 덜 꺾고 무릎을 더 굽히는 차이는 두 집단 모두에서 나타났습니다. 크기는 초보자에서 발목 2.49도와 무릎 3.46도, 경력자에서 발목 1.99도와 무릎 2.57도였습니다 [2].
발목은 메타분석과 방향이 달라 보이지만 잰 것이 다릅니다. 이 실험이 잰 것은 움직이는 동안의 범위가 아니라 바벨이 가장 낮아진 순간의 발목관절 각도, 곧 발과 정강이 사이의 각도이고, 발의 표지는 신발 위 뒤꿈치와 발끝에 붙였습니다 [2]. 연구팀은 리프팅화의 굽이 만든 기울기가 발목에 요구되는 꺾임을 줄였다고 해석했습니다 [2]. 그래서 메타분석의 움직임 범위와 그대로 맞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대학생 25명이 1RM의 60%로 스쿼트한 2012년 연구에서도 리프팅화는 러닝화보다 발의 기울기가 3.5도 컸고, 상체 기울기에서 22mm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리프팅화가 상체의 앞 숙임을 줄였다고 해석했습니다. 허벅지가 가장 많이 굽혀진 각도는 두 신발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3].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숫자를 보면 차이는 몇 도 수준입니다. 발목이 뻣뻣해 깊이 앉을 때 뒤꿈치가 뜨는 사람에게는 이 몇 도가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발목이 충분히 꺾이는 사람에게는 체감 차이가 작을 수 있습니다.
굽을 높이면 허리 부담이 줄어들까요
리프팅화가 스쿼트에서 허리를 지켜 준다는 근거는 엇갈리고, 무게를 진 스쿼트에서는 상체 각도에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가 여럿입니다.
"굽을 높이면 상체가 세워지고, 상체가 세워지면 허리 부담이 준다"는 설명은 흔히 듣는 말입니다. 앞에서 본 2017년 연구에서 상체가 더 세워진 것은 맨몸 스쿼트에서였습니다. 무게를 진 초보자에게서는 상체 각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p=0.059), 무게를 진 경력자에게서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2].
2019년 미국 연구팀은 이 설명을 직접 따져 봤습니다. 취미로 웨이트를 하는 14명(남녀 7명씩)이 1RM의 80%로 세 가지 조건에서 스쿼트했습니다. 평평한 바닥에서 맨발, 뒤꿈치를 높인 받침 위에서 맨발, 그리고 굽이 높은 리프팅화였습니다. 세 조건 사이에 등 근육과 허리 근육의 활동, 무릎 펴는 근육의 활동, 등과 허리의 각도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4]. 연구팀은 굽 높은 리프팅화가 취미로 운동하는 사람의 허리 부상을 크게 막아 주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4].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2024년 아르헨티나 연구는 스쿼트 경력이 평균 4년인 여성 대학 운동선수 15명을 1RM의 70%로 측정했습니다. 모두 같은 모델의 러닝화, 맨발, 그리고 맨발에 2.5cm 받침을 댄 조건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자세에서 상체가 수직선과 이루는 각도는 러닝화 34.5도, 맨발 33.0도, 받침 32.1도였고 세 조건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p=0.73). 고관절과 무릎의 각도도 차이가 없었고, 받침을 댄 조건에서 발목 각도만 달랐습니다 [5]. 휴대폰 영상으로 옆에서 잰 2차원 분석이라는 한계는 연구팀도 밝혔습니다 [5].
뒤꿈치를 높여도, 맨발이어도 무게를 진 스쿼트의 상체 각도는 러닝화와 거의 같았습니다. Arlettaz 등(2024)의 평균값으로 만든 그림이며(AI로 제작, 수치는 직접 대조), 스쿼트 경력이 있는 여성 대학 운동선수 15명이 1RM의 70%로 한 스쿼트를 휴대폰 영상으로 잰 연구입니다.
세 연구 모두 허리뼈에 걸리는 힘을 직접 잰 것은 아닙니다. 근육 활동과 몸통 각도로 미루어 본 결과이고, 참가자는 14~32명이었습니다.
원장 의견 · 여러 연구를 종합한 판단
저는 이 결과가 "허리가 불편해서 리프팅화를 산다"는 결정에 기대를 너무 걸지 말라는 뜻이라고 봅니다. 허리가 아프다면 신발보다 무게, 깊이, 자세가 먼저입니다.
푹신한 밑창은 정말 불안정할까요
두껍고 푹신한 밑창이 균형을 흔든다는 실험 결과가 있고, 무게를 진 스쿼트에서는 단단한 리프팅화의 흔들림이 더 작았습니다. 다만 러닝화가 스쿼트 부상을 늘린다는 연구는 아닙니다.
1994년 캐나다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17명(평균 33세)에게 밑창의 두께와 단단함만 다르게 만든 실험용 신발들을 신기거나 맨발로 9m 길이의 평균대를 걷게 했습니다. 밑창이 단단할수록 평균대에서 떨어지는 횟수가 적었고, 밑창이 두꺼울수록 많았습니다. 가장 불안정했던 두껍고 무른 신발은 100m당 12.34번 떨어졌고, 가장 안정적이었던 얇고 단단한 신발은 3.89번이었습니다 [6]. 연구팀은 두껍고 무른 밑창이 균형을 흔든다고 결론지었습니다 [6]. 평균대 걷기 실험이며 스쿼트를 잰 연구는 아닙니다.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이 글에서 살펴본 연구 가운데 스쿼트에서 흔들림을 잰 것은 앞의 2017년 연구입니다. 연구팀은 발바닥 압력중심이 얼마나 흔들리는지를 지표로 삼았습니다. 맨몸 스쿼트에서는 운동화와 리프팅화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무게를 지자 리프팅화에서 흔들림이 더 작았습니다. 초보자는 좌우 방향, 경력자는 앞뒤 방향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2]. 연구팀은 운동화가 맨몸에서는 불안정한 바닥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최대 근력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 리프팅화가 더 알맞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2]. 흔들림이 크다는 것이 곧 다친다는 뜻은 아니고, 이 연구는 부상이나 근력 향상을 추적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푹신한 밑창의 약점은 무게가 실릴 때 드러날 수 있습니다. 맨몸이나 가벼운 무게로 동작을 익히는 단계에서는 러닝화로도 무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맨발로 스쿼트하면 더 좋을까요
맨발 스쿼트가 신발을 신은 스쿼트보다 낫다는 생체역학 근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맨발은 굽이 없고 밑창이 눌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단한 바닥에 가깝지만, 연구 결과는 선호와 달랐습니다.
2015년 영국 연구팀은 운동 경험이 있는 남성 14명에게 1RM의 70%로 맨발, 러닝화, 리프팅화, 맨발 느낌을 살린 신발을 신고 스쿼트하게 했습니다. 맨발과 비교해 러닝화에서 스쿼트가 더 깊었고, 무릎이 더 굽혀졌으며, 허벅지 앞 대퇴직근의 근전도도 더 컸습니다. 참가자들은 맨발 스쿼트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7]. 연구팀은 맨발을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험담은 확인됐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생체역학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7].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앞의 2024년 여성 선수 연구에서도 러닝화와 맨발 사이에 상체, 고관절, 무릎, 발목 각도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5]. 연구팀은 일부 참가자가 맨발로 운동해 본 적이 없었다는 점을 한계로 꼽았고, 익숙하지 않은 조건이 깊이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5].
맨발 스쿼트는 발을 바닥에 더 잘 느낀다는 이유로 권해지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 살펴본 연구들은 그런 감각을 재지 않았습니다. 헬스장 규정과 발 위생, 원판이 발에 떨어질 위험도 현실적인 고려 사항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신발을 고르면 될까요
신발은 발목 가동 범위, 드는 무게, 운동 목적에 맞춰 고르면 되고, 모든 사람에게 맞는 정답은 없습니다. 2017년 연구팀도 신발은 그 사람의 움직임 능력과 훈련 목표에 맞춰 정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
원장 의견 · 여러 연구를 종합한 판단
연구 결과를 제 판단으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맨몸이나 가벼운 무게로 스쿼트를 익히는 단계라면 신던 운동화로 시작해도 됩니다.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붙어 있는지부터 봅니다.
- 깊이 앉을 때 뒤꿈치가 뜨거나 발목이 먼저 막힌다면 굽이 있는 리프팅화나 뒤꿈치 아래 얇은 받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밑창이 얇고 단단한 신발(리프팅화, 밑창이 납작한 운동화)이 흔들림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허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리프팅화를 사는 것은 기대만큼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 한 번 정한 신발은 한동안 같은 것을 신는 편이 낫습니다. 신발에 따라 관절 각도가 몇 도씩 바뀌므로 기록과 자세를 비교하기 쉽습니다.
이 목록은 위 연구들에서 끌어낸 해석입니다. 신발을 바꿔 통증이나 부상이 줄었는지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의 결과는 아닙니다. 연구 참가자도 대부분 부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었습니다.
통증이 생기면
신발을 바꾼 뒤 며칠 종아리나 허벅지 앞이 조금 뻐근한 것은 각도가 바뀐 데 따른 흔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신발을 바꿔 보기 전에 진료가 먼저인 경우입니다.
- 발뒤꿈치 위 힘줄이나 발바닥 뒤쪽이 아침 첫발에 아프고 2주 넘게 이어집니다
- 발목이 붓거나 체중을 실을 때 아픕니다
- 무릎 앞쪽 통증이 계단이나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도 나타납니다
- 스쿼트 뒤 허리 통증이 엉덩이나 다리로 뻗치거나 저립니다
발뒤꿈치 위 힘줄이 아프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아침 첫발에 발뒤꿈치가 찌릿하다면 족저근막염을, 발목을 삔 적이 있다면 발목 염좌 재활과 복귀 기준을 먼저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무릎 앞쪽 통증은 러너 무릎(슬개대퇴통증), 허리와 다리 저림은 종각역 인근에서 허리와 다리 저림으로 진료받을 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희는 마취통증의학과(통증의학) 전문의가 광화문·종로에서 근골격계 통증을 비수술적으로 진료합니다. 신발 하나로 해결되지 않는 통증이라면, 어디가 아픈지부터 같이 확인하고 운동을 이어 갈 방법을 찾는 편이 낫습니다.
한 줄 결론
근거가 제한적 — 연구와 임상 판단을 함께가벼운 무게로 스쿼트를 익히는 단계라면 러닝화로도 괜찮고, 무게가 무거워지면 밑창이 얇고 단단한 신발이 흔들림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14~32명이 한두 번 스쿼트한 생체역학 연구, 굽 높이 메타분석, 평균대 걷기 실험에 근거합니다. 신발을 바꿔 통증이나 부상이 줄었는지 비교한 연구는 없고, 허리뼈에 걸리는 힘을 직접 잰 연구도 아닙니다.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때
- 발뒤꿈치 위 힘줄이나 발바닥 뒤쪽이 아침 첫발에 아프고 2주 넘게 이어질 때
- 발목이 붓거나 체중을 실을 때 아플 때
- 무릎 앞쪽 통증이 계단이나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도 나타날 때
- 스쿼트 뒤 허리 통증이 엉덩이나 다리로 뻗치거나 저릴 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
- 진찰로 아픈 곳이 힘줄인지, 발바닥 근막인지, 관절인지 가리고, 필요하면 초음파로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을 확인합니다
- 발목이 붓거나 체중을 실을 때 아프면 X-ray로 뼈와 관절을 확인합니다
- 신발 하나로 해결되지 않는 통증이라면 어디가 아픈지 확인한 뒤 운동을 이어 갈 방법을 함께 찾습니다
- 힘줄이나 족저근막 통증이 이어지면 체외충격파나 초음파 유도 주사 같은 비수술 치료를 함께 검토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런 점이 궁금합니다
러닝화를 신고 스쿼트해도 되나요
가벼운 무게로 스쿼트를 배우는 단계라면 러닝화로도 큰 문제가 생긴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푹신하고 두꺼운 밑창은 흔들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초보자와 경력자가 무게를 지고 스쿼트한 연구에서 굽이 단단한 리프팅화를 신었을 때 발바닥 압력중심의 흔들림이 운동화보다 작았습니다.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밑창이 얇고 단단한 신발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리프팅화를 신으면 스쿼트할 때 허리를 보호할 수 있나요
리프팅화가 스쿼트에서 허리를 지켜 준다는 근거는 엇갈립니다. 상체가 조금 더 세워졌다는 연구가 있지만, 80% 1RM으로 스쿼트한 14명을 분석한 2019년 연구에서는 굽을 높여도 척추 주변 근육의 활동과 몸통 각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허리가 불편하다면 신발보다 무게, 깊이, 자세를 먼저 점검하는 편이 낫습니다.
맨발로 스쿼트하는 것이 더 좋은가요
맨발 스쿼트가 신발을 신은 스쿼트보다 낫다는 생체역학 근거는 아직 뚜렷하지 않습니다. 운동 경험이 있는 남성 14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맨발을 더 선호했지만, 러닝화를 신었을 때 오히려 더 깊이 앉았습니다. 여성 운동선수 15명의 연구에서는 러닝화와 맨발 사이에 관절 각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헬스장 규정과 발 위생, 무거운 원판이 떨어질 위험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 [1]Ghasemi M, Emami M, Mohammadi Yaghoubi U. Heel elevation increases ankle and knee range of motion during squatting in healthy adults: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Sports Biomechanics. 2026;25(7):1022-1038. doi:10.1080/14763141.2026.2619893 PMID: 41612762. https://pubmed.ncbi.nlm.nih.gov/41612762/ [메타분석 · IF 2.0]
- [2]Legg HS, Glaister M, Cleather DJ, Goodwin JE. The effect of weightlifting shoes on the kinetics and kinematics of the back squat. Journal of Sports Sciences. 2017;35(5):508-515. doi:10.1080/02640414.2016.1175652 PMID: 27096286. https://pubmed.ncbi.nlm.nih.gov/27096286/ [실험실 연구 · IF 3.1]
- [3]Sato K, Fortenbaugh D, Hydock DS. Kinematic changes using weightlifting shoes on barbell back squat.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 2012;26(1):28-33. doi:10.1519/JSC.0b013e318218dd64 PMID: 22201687. https://pubmed.ncbi.nlm.nih.gov/22201687/ [실험실 연구 · IF 3.0]
- [4]Lee SP, Gillis CB, Ibarra JJ, Oldroyd DF, Zane RS. Heel-Raised Foot Posture Does Not Affect Trunk and Lower Extremity Biomechanics During a Barbell Back Squat in Recreational Weight lifters.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 2019;33(3):606-614. doi:10.1519/JSC.0000000000001938 PMID: 30789547. https://pubmed.ncbi.nlm.nih.gov/30789547/ [실험실 연구 · IF 3.0]
- [5]Arlettaz ME, Dorsch LN, Sganga M, Booth ND, Farabello JS. Kinematic variations in the barbell back squat under different footwear conditions in female college athletes. Journal of Sports Medicine and Physical Fitness. 2024;64(3):287-292. doi:10.23736/S0022-4707.23.15378-3 PMID: 38015479. https://pubmed.ncbi.nlm.nih.gov/38015479/ [실험실 연구 · IF 1.3]
- [6]Robbins S, Waked E, Gouw GJ, McClaran J. Athletic footwear affects balance in men.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1994;28(2):117-122. doi:10.1136/bjsm.28.2.117 PMID: 7921911. https://pubmed.ncbi.nlm.nih.gov/7921911/ [실험실 연구 · IF 15.5]
- [7]Sinclair J, McCarthy D, Bentley I, Hurst HT, Atkins S. The influence of different footwear on 3-D kinematics and muscle activation during the barbell back squat in males. European Journal of Sport Science. 2015;15(7):583-590. doi:10.1080/17461391.2014.965752 PMID: 25331484. https://pubmed.ncbi.nlm.nih.gov/25331484/ [실험실 연구 · IF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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