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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예방과 통증 신호

심한 운동 뒤 소변이 콜라색이라면 — 횡문근융해증 신호와 바로 진료받아야 할 때

처음 간 고강도 수업이나 오랜만의 팔 운동 뒤 이틀쯤 지나 팔이 퉁퉁 붓고 펴지지 않는데, 소변 색까지 짙어졌다면 흔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근육이 크게 깨지는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은 드물지만 헬스장 근력운동 뒤에도 생깁니다. 입원 환자를 모은 연구들에서 운동으로 생긴 경우는 대개 경과가 좋았지만, 그 결과는 검사와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어떤 신호가 보이면 운동을 멈추고 당일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글쓴이
김현빈 대표원장 · 통증의학 전문의
주제
근력운동 뒤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의 경고 신호와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발행일
2026년 9월 13일
최종 수정일
2026년 9월 19일

운동 뒤 소변이 콜라색이면 왜 바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심한 운동 뒤 소변이 콜라색이나 짙은 갈색이라면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일 수 있어, 물을 마시며 지켜볼 일이 아니라 당일에 검사를 받을 일입니다. 근육 세포가 한꺼번에 많이 깨지면 세포 안의 물질이 혈액으로 쏟아지고, 그중 미오글로빈이 소변을 짙게 만들고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 군의관과 연구자들이 개정한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 진료지침은 짙은 소변이나 콜라색 소변이 있는 운동선수는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짙은 소변은 횡문근융해증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고 다른 원인일 수도 있어, 소변 검사로 먼저 가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1]. 같은 지침은 심한 경우 콩팥 손상, 전해질 이상에 따른 부정맥, 근육이 부어 혈류를 누르는 구획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

색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습니다. 소변이 짙어지는 원인은 탈수, 음식, 약, 소변의 피 등 여러 가지이고, 반대로 횡문근융해증이 있어도 소변 색이 뚜렷하게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색보다 근육 증상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주제를 검사와 치료 쪽에서 다룬 건강정보 글을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운동하는 사람이 언제 운동을 멈추고 병원에 가야 하는지에 집중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은 흔한 근육통과 무엇이 다를까요

운동 뒤 근육통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에 그치고 스스로 풀리지만,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붓고 힘이 빠질 만큼 증상이 심하다는 점이 다릅니다.

진료지침은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을 "심한 근육 증상(통증, 뻣뻣함, 힘 빠짐)"과 "근육 괴사를 보여 주는 혈액검사"가 최근 운동과 함께 있을 때 진단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지연성 근육통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근육통과 근육 효소 상승이 저절로 풀리는 생리 반응이고, 횡문근융해증은 그 연장선의 극단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1].

2024년 국제 신경근육질환 전문가 워크숍(21명)도 비슷한 합의를 냈습니다. 증상으로 심한 근육 부기, 힘 빠짐, 근육통 가운데 하나 이상이 있어야 하고, 운동으로 생긴 경우 혈중 크레아틴키나아제(CK)가 10,000 IU/L를 넘으며, 이 수치는 사건 뒤 1~4일에 가장 높고 쉬면 1~2주 안에 돌아온다는 기준입니다 [7]. 이 보고서는 공개된 초록 기준으로 인용합니다.

진료지침은 환자 대부분이 원인이 된 운동 뒤 24~72시간 사이에 병원을 찾는다고 적었습니다 [1]. 지연성 근육통이 심해지는 시기와 겹칩니다. 그래서 "다음 날 더 아프다"는 사실만으로는 둘을 가를 수 없습니다.

근육통과 가를 때 살펴볼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구 수치가 아니라 이 글의 임상 기준입니다.

  • 통증의 크기가 평소 겪던 근육통과 비교가 안 됩니다
  • 운동한 근육이 부어 단단하고, 살짝 눌러도 아픕니다
  • 힘이 빠져 팔을 끝까지 펴거나 굽히지 못하고, 다리라면 계단을 오르지 못합니다
  • 사흘째가 되어도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집니다
  • 소변 색이 짙어졌거나 소변량이 줄었습니다

심한 운동 뒤 근육통과 다른 횡문근융해증 신호를 네 칸 그림으로 정리했다. 콜라색·짙은 갈색 소변, 운동한 근육이 퉁퉁 붓고 단단함, 힘이 빠져 팔을 끝까지 펴지 못함, 사흘째에도 점점 심해지는 통증. 하나라도 있으면 운동을 멈추고 당일 혈액·소변 검사를 받고, 부은 부위가 저리거나 차갑거나 소변량이 줄면 응급실로 간다. 색 하나보다 근육 증상과 함께 봅니다. 연구 수치가 아니라 이 글의 임상 기준을 정리한 그림입니다(AI로 제작, 문구는 본문 기준).

헬스장 근력운동에서도 정말 생길까요

헬스장 근력운동 뒤에도 횡문근융해증은 생깁니다. 입원 기록을 모은 연구들에서 근력운동은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의 흔한 원인이었습니다.

노르웨이 아케르스후스 대학병원은 2008년과 2011~2014년에 CK가 5,000 IU/L를 넘어 입원한 횡문근융해증 환자 161명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살폈습니다. 44명(27%)이 운동으로 생겼고, 그중 35명이 웨이트 28명, 크로스핏 4명을 포함한 근력운동 뒤에 생겼습니다. 근력운동 환자 35명 가운데 24명(69%)은 팔 근육에 증상이 있었습니다 [2]. 운동으로 인한 입원은 2008년 0명에서 2014년 22명으로 늘었고, 연구팀은 운동 습관의 변화가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2].

호주 멜버른의 두 3차 병원에서는 1년 동안 CK가 25,000 units/L를 넘은 환자 34명 가운데 12명이 운동 유발이었고, 그중 10명이 고강도 근력운동 뒤였습니다 [3]. 이 연구는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을 다룬 25개 연구의 환자 772명을 모은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달리기(마라톤 포함)가 54.3%(419명)로 가장 많았고 웨이트리프팅이 14.8%(114명)로 그다음이었습니다. 평균 나이는 28.7세였습니다 [4]. 보고된 환자 안에서의 비율이어서, 웨이트를 하는 사람 가운데 몇 명에게 생기는지를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실내 사이클(스피닝) 수업 뒤 생긴 97명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대부분이 건강한 여성이었고 첫 수업에 참가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병원을 찾은 시점은 평균 3.1일 뒤였고, 흔한 증상은 근육통, 짙은 소변, 허벅지 힘 빠짐이었습니다 [5]. 근력운동은 아니지만, 몸이 익숙하지 않은 강도를 처음 한 번에 몰아서 하는 상황이라는 점은 헬스장과 같습니다. 이 문헌고찰은 증례 보고를 주로 모은 것이어서 심한 사례가 더 많이 실렸을 수 있습니다. 두 고찰 모두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운동으로 생긴 횡문근융해증은 얼마나 위험할까요

입원 환자를 모은 연구들에서 운동으로 생긴 경우는 다른 원인보다 콩팥 합병증이 훨씬 적었습니다. 다만 드물게 심한 합병증이 생기므로, 검사 없이 괜찮다고 볼 근거는 아닙니다.

노르웨이 연구에서 운동 유발 환자 44명 가운데 콩팥 손상은 3명(7%)이었고 모두 가장 가벼운 1단계였으며 투석이 필요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약물·중독·오래 쓰러져 있던 경우 같은 다른 원인 117명에서는 52%에 콩팥 손상이 있었고 7명(6%)이 투석을 받았습니다 [2]. 멜버른 연구에서도 운동 유발 12명 중에는 급성 콩팥 손상, 중환자실 입원, 사망이 한 명도 없었던 반면, 다른 원인 환자에서는 급성 콩팥 손상이 82%, 중환자실 입원이 64%였습니다 [3].

입원한 횡문근융해증 환자에서 콩팥 손상 비율을 원인별로 견준 막대그래프. 노르웨이 연구에서 운동 유발 44명 중 7%(3명, 모두 1단계), 다른 원인 117명 중 52%. 멜버른 연구에서 운동 유발 12명 중 0%, 다른 원인 82%. 운동으로 생긴 경우는 콩팥 손상이 훨씬 적었지만, 대부분 입원해 수액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결과입니다. Aalborg 등(2016, 노르웨이 한 대학병원 입원 161명)과 Huynh 등(2016, 멜버른 두 병원 CK 25,000 초과 34명, 공개된 초록 기준)의 수치로 만든 그림입니다(AI로 제작, 수치는 직접 대조).

노르웨이 연구팀은 다른 원인 환자에게는 원래 병과 동반 질환이 많아 콩팥 손상이 더 잦았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2]. 그리고 운동 유발 환자 대부분은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았습니다. 노르웨이 연구에서는 입원한 44명 중 40명(91%)이 수액으로 소변을 늘리고 알칼리화하는 치료를 받았고, 멜버른 연구에서는 12명 중 11명이 입원했습니다 [2] [3]. "경과가 좋았다"는 것은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결과입니다.

스피닝 문헌고찰에서는 97명 가운데 7명(7.2%)이 급성 콩팥 손상, 2명(2.1%)이 일시적인 투석, 4명(4.1%)이 허벅지 구획증후군으로 근막 절개 수술을 받았습니다. 장기 후유증이나 사망은 없었습니다 [5]. 진료지침도 대부분은 완전히 회복하지만 일부는 운동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거나, 재발하거나, 드물게 사망에 이른다고 적었습니다 [1].

원장 의견 · 여러 연구를 종합한 판단

입원 기록을 돌아본 작은 연구들과 증례를 모은 고찰이라 한계는 있지만, 이 결과를 보면 운동으로 생긴 횡문근융해증은 제때 발견하면 대개 잘 회복된다고 봅니다. 반대로 말하면 제때 발견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혈액검사 수치만 높으면 모두 횡문근융해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강한 운동 뒤에는 증상이 없는 사람도 근육 효소가 크게 오를 수 있어, 진단은 수치와 증상을 함께 봅니다.

Clarkson 연구팀은 203명에게 팔꿈치 굽힘근으로 최대 힘의 신장성 수축(버티며 내리는 동작) 50회를 시켰습니다. 4일 뒤 111명은 CK가 2,000 U/L를 넘었고 51명은 10,000 U/L를 넘었지만, 콩팥 기능 지표는 의미 있게 오르지 않았고 눈에 보이는 미오글로빈뇨나 콩팥 치료가 필요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6]. 공개된 초록 기준입니다.

진료지침도 증상 없이 CK만 높은 상태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반대로 CK를 너무 이른 시간에 재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을 수 있어, 운동 뒤 12~24시간 안의 검사는 나중에 다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1].

운동하는 사람에게 이 사실은 두 가지 뜻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운동 다음 날 CK가 높게 나왔다고 곧바로 겁낼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근육이 붓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한 번의 정상 수치로 안심하지 말고 의료진의 안내대로 다시 재 봐야 합니다.

누가 더 조심해야 할까요

몸이 익숙하지 않은 강도를 한 번에 몰아서 하는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진료지침은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이 강하고 길거나 반복적인 근육 과부하, 특히 버티며 내리는 신장성 부하에서 흔하고, 원인이 된 운동은 대개 그 사람이 익숙한 강도보다 훨씬 셌다고 설명합니다. 회복 없이 며칠 동안 쌓인 근육 손상이 바탕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습니다 [1]. 같은 지침이 꼽은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 운동을 쉬다가 갑자기 훈련량을 크게 늘린 상태
  • 스타틴 같은 일부 약, 음주, 카페인 등 각성 성분이 든 보충제
  • 덥거나 습한 환경, 탈수, 감염
  • 힘들어도 멈추지 않는 성향,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코치·집단의 분위기

헬스장에 옮겨 보면, 몇 달 쉬다가 예전 무게와 세트로 바로 돌아간 날, 처음 참가한 고강도 단체 수업, "한계까지"를 외치며 같은 부위를 수십 세트 몰아친 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팔 운동에서 턱걸이나 컬의 내리는 동작을 지칠 때까지 반복한 경우도 신장성 부하가 큰 상황입니다. 이 예시는 지침의 위험 요인을 헬스장 상황에 옮겨 본 것입니다.

진료지침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운동에서 횡문근융해증이 생긴 사람은 운동에 복귀하기 전에 근육 질환 같은 원인을 더 검사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1]. 평범한 운동 뒤에 소변이 짙어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받아 보세요

운동 다음 날 근육이 뻐근하고 계단을 내려갈 때 불편한 정도는 흔한 근육통입니다. 다음은 운동을 멈추고 당일에 혈액·소변 검사가 가능한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입니다.

  • 소변이 콜라색, 짙은 갈색, 홍차색입니다
  • 운동한 근육이 퉁퉁 붓고 단단하며 힘이 빠져 팔다리를 제대로 펴거나 쓰지 못합니다
  • 통증이 평소 근육통과 비교가 안 되고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었거나, 구역·구토·열이 함께 있습니다
  • 부은 부위가 참기 힘들 만큼 아프면서 저리거나 차갑거나 창백합니다. 구획증후군일 수 있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런 신호가 있을 때는 운동으로 풀어 보거나 마사지로 문지르지 말고, 진통소염제를 스스로 먹으며 버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진료지침은 입원 치료 중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피하라고 적었고, 복귀 과정에서도 진통제가 통증을 가리지 않도록 아껴 쓰라고 했습니다 [1].

회복한 뒤의 복귀도 서두르지 않습니다. 진료지침은 증상이 없고 CK가 정상 상한의 5배 아래로 내려오며 소변 검사가 정상일 때 복귀를 고려하고, 첫 72시간 이상은 활동을 크게 줄이며, 근력운동은 맨몸이나 1RM의 20~25% 정도로 가볍게 다시 시작하는 단계적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1]. 군인과 운동선수를 위한 지침이어서 일반 성인에게 그대로 맞는 일정은 아니지만, 가볍게 시작해 증상을 보며 올린다는 원칙은 같습니다.

흔한 근육통과 부상을 구분하는 기준은 운동 뒤 통증, 근육통과 부상은 어떻게 구분할까요에, 처음 시작할 때 강도를 올리는 순서는 웨이트를 처음 시작하면 첫 12주를 어떻게 짤까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되는 급한 상황은 혈액·소변 검사와 수액 치료가 바로 가능한 응급실이나 내과에서 먼저 보셔야 합니다. 저희는 마취통증의학과(통증의학) 전문의가 광화문·종로에서 근골격계 통증을 비수술적으로 진료합니다. 치료를 마친 뒤 남은 근육·힘줄 통증이나, 어느 강도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할지를 함께 정하는 일은 저희가 도울 수 있습니다.

한 줄 결론

연구 근거로 내린 결론

운동 뒤 소변이 콜라색이고 근육이 붓고 힘이 빠진다면 물을 마시며 기다리지 말고 당일에 혈액·소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일 검사 권고는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 진료지침과 국제 전문가 합의문에, 경과에 관한 내용은 입원 기록을 돌아본 후향 연구 두 편과 증례를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 근거합니다. 운동으로 생긴 경우 대개 경과가 좋았지만 그것은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결과여서, 검사 없이 지켜봐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때

  • 소변이 콜라색·짙은 갈색·홍차색일 때
  • 운동한 근육이 퉁퉁 붓고 단단하며 힘이 빠져 팔다리를 제대로 펴거나 쓰지 못할 때
  •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었거나 구역·구토·열이 함께 있을 때
  • 부은 부위가 참기 힘들 만큼 아프면서 저리거나 차갑거나 창백할 때는 바로 응급실로 갑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

  • 응급실·내과에서 혈액 근육 효소(CK)와 소변 검사로 진단하고, 콩팥 기능과 전해질을 확인하며, 필요하면 수액 치료를 합니다
  • 이 단계는 통증의학과가 아니라 응급실이나 내과에서 먼저 봐야 합니다
  • 치료를 마친 뒤 남은 근육·힘줄 통증을 진찰하고, 어느 강도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할지는 저희가 함께 정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런 점이 궁금합니다

운동 다음 날 소변이 콜라색이면 물을 많이 마시고 기다려도 되나요

운동 뒤 소변이 콜라색이나 짙은 갈색이라면 물을 마시며 지켜보기보다 당일에 혈액·소변 검사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을 다룬 군 진료지침은 짙은 소변이 있는 운동선수는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합니다.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었거나 근육이 심하게 붓고 저리다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횡문근융해증과 심한 근육통은 어떻게 다른가요

운동 뒤 근육통은 대개 가볍거나 중간 정도이고 며칠에 걸쳐 줄어드는 반면,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붓고 힘이 빠질 만큼 증상이 심하고 혈액검사에서 근육 효소가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콜라색 소변, 팔이나 다리를 펴지 못할 정도의 부기와 힘 빠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통증은 근육통으로 보기 어려운 신호입니다. 반대로 증상 없이 수치만 높은 경우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하지 않는다는 것이 진료지침의 입장입니다.

헬스장 근력운동으로도 횡문근융해증이 생기나요

헬스장 근력운동으로도 운동 유발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운동 유발 환자 44명 가운데 35명이 근력운동 뒤에 생겼고, 그중 69%는 팔 근육에 증상이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강한 운동, 오랜만의 운동, 처음 참가한 고강도 수업 뒤에 생긴 사례가 많아 강도를 서서히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1. [1]Nye NS, Kasper K, Madsen CM, Szczepanik M, Covey CJ, Oh R, Kane S, Beutler AI, Leggit JC, Deuster PA, O'Connor FG.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Exertional Rhabdomyolysis: A Military Medicine Perspective. Current Sports Medicine Reports. 2021;20(3):169-178. doi:10.1249/JSR.0000000000000822 PMID: 33655999. https://pubmed.ncbi.nlm.nih.gov/33655999/ [진료지침 · IF 1.4]
  2. [2]Aalborg C, Rød-Larsen C, Leiro I, Aasebø W.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admitted patients with exercise-induced rhabdomyolysis. Tidsskrift for den Norske Laegeforening. 2016;136(18):1532-1536. doi:10.4045/tidsskr.15.1207 PMID: 27731596. https://pubmed.ncbi.nlm.nih.gov/27731596/ [후향 코호트 연구 · IF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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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Bäcker HC, Richards JT, Kienzle A, Cunningham J, Braun KF. Exertional Rhabdomyolysis in Athletes: Systematic Review and Current Perspectives. Clinical Journal of Sport Medicine. 2023;33(2):187-194. doi:10.1097/JSM.0000000000001082 PMID: 36877581. https://pubmed.ncbi.nlm.nih.gov/36877581/ [체계적 문헌고찰 · IF 2.1]
  5. [5]Masuda Y, Wam R, Paik B, Ngoh C, Choong AM, Ng JJ.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outcomes of exertional rhabdomyolysis after indoor spinning: a systematic review. The Physician and Sportsmedicine. 2023;51(4):294-305. doi:10.1080/00913847.2022.2049645 PMID: 35254210. https://pubmed.ncbi.nlm.nih.gov/35254210/ [체계적 문헌고찰 · IF 1.6]
  6. [6]Clarkson PM, Kearns AK, Rouzier P, Rubin R, Thompson PD. Serum creatine kinase levels and renal function measures in exertional muscle damage.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 2006;38(4):623-627. doi:10.1249/01.mss.0000210192.49210.fc PMID: 16679975. https://pubmed.ncbi.nlm.nih.gov/16679975/ [실험실 연구 · IF 4.0]
  7. [7]Kruijt N, Laforet P, Vissing J, Bhai S, Stemmerik MG, Kleefeld F, Voermans NC. 276th ENMC International Workshop: recommendations on optimal diagnostic pathway and management strategy for patients with acute rhabdomyolysis worldwide. 15th-17th March 2024, Hoofddorp, The Netherlands. Neuromuscular Disorders. 2025;50:105344. doi:10.1016/j.nmd.2025.105344 PMID: 40220353. https://pubmed.ncbi.nlm.nih.gov/40220353/ [합의문 · IF 3.5]

이 글은 근력운동에 관한 일반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있다면 진료 상담을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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