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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 중 가슴 근육이 끊어졌다면 — 대흉근 파열, 왜 서둘러 확인해야 하나
무거운 벤치프레스를 가슴까지 내리는 순간 가슴과 겨드랑이 앞쪽에서 뚝 하는 느낌이 들고, 며칠 뒤 위팔 안쪽까지 멍이 번졌다면 대흉근 힘줄이 위팔뼈에서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빨리 줄어 근육이 놀란 정도로 여기고 지나가기 쉽지만, 완전 파열은 수술 여부를 몇 주 안에 판단해야 하는 부상입니다. 광화문·종로에서 퇴근 후 헬스장에 다니는 직장인을 생각하며, 파열을 어떻게 알아채고 어떻게 확인하는지, 수술과 비수술의 결과가 연구에서 어떻게 달랐는지, 비수술로 볼 수 있는 경우는 어디까지인지 근거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 작성 의료진
- 김현빈 대표원장 · 통증의학 전문의
- 진료 범위
- 근력운동 중 생긴 대흉근 파열의 의심 신호, 진찰·초음파 확인과 수술하는 과로 의뢰가 필요한 시점, 부분 손상의 비수술적 관리
- 발행일
- 2026년 9월 12일
벤치프레스를 내리다 가슴 앞에서 뚝 했다면 대흉근 파열인가요
벤치프레스를 가슴까지 내리는 순간 가슴과 겨드랑이 앞쪽에서 뚝 하는 느낌과 함께 힘이 빠졌다면 대흉근 파열을 먼저 의심합니다. 대흉근은 가슴 앞을 덮는 부채꼴 근육입니다. 위쪽은 빗장뼈에서(쇄골부), 아래쪽은 복장뼈와 갈비연골에서(흉늑부) 시작해, 겨드랑이 앞을 지나며 좁아져 하나의 힘줄로 위팔뼈 앞쪽에 붙습니다. 팔을 몸 앞으로 모으고 안쪽으로 돌리며 미는 힘을 내는 근육이어서, 벤치프레스에서 바를 밀어 올리는 주동근입니다.

앞에서 본 가슴과 위팔의 표층 근육입니다. PECTORALIS MAJOR가 대흉근, Clavicular portion이 빗장뼈에서 시작하는 쇄골부, Sternum 쪽에서 시작하는 섬유가 흉늑부입니다. 넓게 시작한 섬유가 겨드랑이 쪽으로 모여 DELTOIDEUS(삼각근) 아래에서 위팔뼈로 향하는데, 이 좁은 부분이 파열이 잘 일어나는 힘줄 쪽입니다. 대흉근의 아래 가장자리가 겨드랑이 앞 주름을 만듭니다. 출처: Henry Gray, Anatomy of the Human Body 20판(1918) 그림 410, 퍼블릭 도메인(Wikimedia Commons).
왜 하필 바를 내린 맨 아래에서 끊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오래된 해부 실험이 있습니다. 1992년 연구진은 시신의 가슴 절반 표본에 벤치프레스 동작을 재현하며 대흉근 섬유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일곱 지점에서 재었는데, 짧은 아래쪽 섬유가 위팔을 뒤로 젖히는 마지막 30도 구간에서 다른 섬유보다 훨씬 많이 늘어났습니다 [1]. 연구진은 이 구간에서 아래쪽 섬유가 역학적으로 불리하고, 최대로 늘어난 섬유에 큰 부하가 걸릴 때 파열이 생긴다고 보았습니다 [1]. 같은 연구의 환자 14건 가운데 9건이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 일어났습니다 [1].
실제 환자 자료도 벤치프레스를 가리킵니다. 23개 연구의 대흉근 힘줄 파열 693건을 모은 2020년 메타분석에서 환자는 모두 남성, 평균 31.5세였고, 693건 중 438건(63.2%)이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 그 438건 중 381건(87.0%)이 벤치프레스 중에 일어났습니다 [2]. 완전 파열 환자 60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한 브라질 연구에서도 48명(80%)이 벤치프레스와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3]. 드문 부상으로 알려져 왔지만, 미국 현역 군인 자료에서는 수술받은 파열만 세어도 2012~2014년 10만 인년당 60건이었고 수술 환자 291명 모두 남성, 평균 30.5세였습니다 [4]. 수술받은 사람만 센 수치이고 젊은 남성이 많은 집단이라 일반 인구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어떤 증상이면 대흉근 파열을 의심하나요
무거운 밀기 동작 중 갑작스러운 찢어지는 느낌이나 뚝 소리, 이어서 겨드랑이 앞과 위팔 안쪽으로 번지는 멍, 겨드랑이 앞 주름의 모양 변화, 미는 힘의 약화가 대흉근 파열의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다친 순간에는 가슴 바깥쪽과 겨드랑이 앞이 아프고 바를 끝까지 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멍은 다음 날부터 며칠에 걸쳐 가슴 아래쪽, 겨드랑이, 위팔 안쪽으로 내려오며 번집니다.
거울 앞에서 양쪽을 비교하면 도움이 됩니다. 양손을 허리에 대고 누르거나, 가슴 앞에서 두 손바닥을 맞대고 서로 밀면 대흉근이 긴장합니다. 이때 다친 쪽 겨드랑이 앞 주름이 얇아지거나 사라져 보이고, 근육 덩어리가 가슴 안쪽으로 몰려 불룩해 보이면 힘줄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기가 심한 첫 며칠에는 이 모양 차이가 가려져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통증이 빨리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힘줄이 완전히 떨어져도 며칠 지나면 일상 동작은 할 만해지는 경우가 많아, 근육이 놀란 정도로 여기고 몇 주를 보내기 쉽습니다. 뚝 소리와 멍이 있었다면 통증의 크기와 상관없이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근육 손상이나 어깨 힘줄 문제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가슴·어깨 앞쪽 통증이라도, 한 번의 사건과 멍, 겨드랑이 앞 주름의 변형이 있으면 대흉근 파열 쪽이고, 서서히 시작해 특정 각도에서 반복되는 통증이면 어깨 힘줄이나 관절 문제 쪽입니다. 대흉근 안에서도 근육 몸통이 일부 늘어나거나 찢어진 손상은 뚝 소리 없이 뻐근하게 시작하고, 멍이 적으며, 힘줄 쪽 모양은 유지됩니다. 이런 손상은 대개 수술 없이 회복합니다.
벤치프레스를 하는 사람에게 흔한 다른 원인들은 성격이 다릅니다. 팔을 들 때 어깨 바깥이 아픈 회전근개 건병증이나 견봉하 통증, 어깨 앞쪽 고랑을 누르면 아픈 이두 장두 건병증, 어깨 꼭대기 뼈 끝이 아픈 견쇄관절 통증은 대개 서서히 시작하고, 멍이나 가슴 모양 변화가 없습니다. 이두근 장두가 끊어지면 위팔 앞쪽 근육이 아래로 뭉쳐 보이는데, 대흉근 파열처럼 보일 수 있어 진찰에서 둘을 가립니다. 목을 움직일 때 팔로 뻗치는 통증이나 손 저림이 함께 있으면 경추 신경근병증도 확인합니다.
운동 중 가슴 한가운데가 조이듯 아프거나,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나거나, 통증이 턱이나 왼팔로 퍼지면 근육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통증의학과가 아니라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진료실에서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다친 순간의 이야기와 멍, 겨드랑이 앞 주름의 모양, 모으는 힘을 진찰로 보고, 초음파로 힘줄이 이어져 있는지 먼저 확인한 뒤, 완전 파열이 의심되면 MRI로 범위를 정확히 봅니다. 진찰에서는 양쪽 겨드랑이 앞 주름을 만져 비교하고, 팔을 모으며 안쪽으로 돌리는 힘에 저항을 주어 근력과 통증을 봅니다. 힘줄이 떨어진 경우 겨드랑이 앞 주름 가장자리에서 팽팽해야 할 줄이 잘 만져지지 않습니다.
저희 진료실에서는 같은 날 초음파로 위팔뼈에 붙는 힘줄 부위부터 근육과 힘줄이 이어지는 부위, 근육 몸통까지 따라가며 끊어진 자리가 있는지, 그 주위에 피가 고여 있는지를 봅니다. 팔을 움직이며 보면 힘줄이 따라 움직이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기가 심하거나 힘줄이 많이 오그라든 경우에는 초음파만으로 완전 파열과 부분 파열을 확실히 나누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그리고 수술을 검토할 때는 MRI가 필요합니다. 파열이 의심된 10명의 MRI를 되돌아본 연구에서 MRI는 완전 파열 5건, 부분 파열 4건, 정상 1건을 가려냈고, 수술로 직접 확인한 6명에서는 MRI 판독과 수술 소견이 모두 일치했습니다 [5]. 10명 규모의 오래된 연구라 정확도를 수치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파열의 위치와 정도를 수술 전에 파악하는 데 MRI가 쓰이는 근거입니다. 파열이 위팔뼈에 붙는 자리에서 일어났는지, 근육과 힘줄 사이에서 일어났는지, 힘줄이 얼마나 오그라들었는지가 수술 방법을 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입니다.
수술과 비수술, 결과는 얼마나 다른가요
힘줄이 위팔뼈에서 완전히 떨어진 파열에서는 수술로 다시 붙인 사람들의 근력과 기능 결과가 비수술로 지낸 사람들보다 좋았다는 자료가 일관되지만, 비수술 쪽 자료가 적고 무작위 비교 연구는 없습니다. 앞서 소개한 2020년 메타분석에서 수술 603건과 비수술 61건을 비교했습니다 [2]. 다친 쪽 근력이 등척성 근력 검사에서 반대쪽만큼 회복된 비율은 수술군 97.5%(61명 중), 비수술군 20.4%(9명 중)였고, 등속성 근력은 반대쪽보다 수술군 평균 8.6%, 비수술군 평균 37.5% 낮았습니다(각각 95명, 35명) [2]. 1~4점으로 매긴 기능 점수도 수술군 3.66점(467명), 비수술군 2.96점(39명)으로 차이가 있었고, 어깨 관절이 끝까지 움직이는 비율은 두 군이 비슷했습니다 [2]. 수술군의 합병증은 14.2%였고 그중 다시 끊어진 경우가 3.1%였습니다 [2].
힘줄을 다시 붙인 사람들의 근력 손실이 비수술로 지낸 사람들보다 작았습니다. Bodendorfer 등(2020) 메타분석의 수치로 만든 그림이며(AI로 제작, 수치는 직접 대조), 대부분 증례 모음을 합친 자료이고 비수술군 자료가 적으며 추적 기간이 수술군보다 짧았습니다.
이 결과를 읽을 때 한계를 같이 보아야 합니다. 연구진 스스로 비수술군이 61건뿐이어서 두 군의 비교는 추정 수준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고, 포함된 연구는 대부분 근거 수준이 낮은 증례 모음이었으며, 비수술군의 추적 기간(평균 13.5개월)이 수술군(평균 41.4개월)보다 짧았습니다 [2]. 가장 큰 단일 비교 연구인 브라질의 60명 연구에서도 결과가 나쁨으로 분류된 사람이 비수술군 31%(9명), 수술군 9.7%(3명)였고, 가장 좋은 결과는 비수술군에서 한 명도 없었던 반면 수술군은 67.7%(21명)였으며, 60도/초 등속성 근력은 비수술군 41.7%, 수술군 14.3% 줄어 있었습니다 [3]. 이 연구도 무작위 배정이 아닌 코호트 연구입니다. 1992년 연구에서는 비수술로 지낸 사람들의 최대 회전력과 반복 일량이 뚜렷하게 부족했고, 연구진은 직업이나 운동에서 최대 근력이 필요한 활동적인 사람의 완전 파열은 수술을 권했습니다 [1].
정리하면, 연구에서 비수술 치료의 약점은 주로 최대 근력과 모양이었고 일상 동작 범위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결과를 무거운 운동이나 힘쓰는 일을 계속하려는 사람일수록 완전 파열에서 수술 상담을 서둘러야 한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반대로 최대 근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비수술도 선택지가 될 수 있고, 그 결정은 수술하는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내립니다.
왜 서둘러 확인해야 하나요
완전 파열이라면 수술을 늦게 할수록 결과가 나빠진다는 분석과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 엇갈리지만, 늦어지면 합병증이 늘고 힘줄이 오그라들어 다른 조직을 이어 붙이는 재건이 필요해질 수 있어, 수술 여부는 다친 뒤 몇 주 안에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연구진이 20개 연구 384건을 모은 2020년 메타분석에서는 급성기 수술이 늦은 수술보다 기능 점수와 모양 만족도가 유의하게 좋았고, 통증이 없는 비율도 높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6]. 이 논문은 학술지에서 전문이 공개되지 않아, 공개된 초록에는 급성과 만성을 나눈 기준 기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반대 결과도 있습니다. 8주 이내 수술을 급성으로 본 2019년 메타분석에서는 수술 시점이 밝혀진 259건 가운데 급성 수술 188건의 89.9%, 늦은 수술 71건의 90.1%가 좋음 이상으로 분류되어 차이가 없었습니다 [7]. 다만 이 분석은 대부분 증례 보고와 증례 모음을 모은 것이고, 연구진도 좋은 결과가 더 잘 출판되는 출판 편향을 한계로 꼽았습니다 [7]. 미국 현역 군인 291명의 수술 자료에서는 다친 뒤 6주가 넘어 수술한 것이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 요인이었지만, 치료 실패나 복귀 실패의 위험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4]. 이 연구에서 최소 12개월 추적된 214명 중 95.3%가 군 복무로 돌아갔습니다 [4].
늦은 수술에서 다른 조직을 덧대는 재건이 쓰이는 이유도 연구에 나옵니다. 2020년 메타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에서 이식건을 덧댄 재건은 주로 만성이나 아급성 파열에서 힘줄이 근육 쪽으로 오그라들어 원래 붙던 자리까지 당겨 붙이기 어려운 경우나 힘줄 상태가 나쁜 경우에 쓰였습니다 [2]. 결국 서두르는 이유는 늦으면 수술이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선택지가 줄고 수술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뚝 소리와 멍이 있었다면 1~2주 안에 확인하고, 완전 파열이면 곧바로 수술하는 과의 상담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수술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근육 몸통 안의 손상, 일부만 찢어진 부분 파열, 그리고 상의 끝에 수술하지 않기로 한 완전 파열은 통증 조절과 단계적 재활로 회복을 돕습니다. 다친 직후 며칠은 냉찜질을 하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소염제를 짧게 쓰며, 팔을 몸 옆에 두고 무거운 밀기와 들기를 피합니다. 팔걸이는 통증이 심한 며칠 정도만 쓰고, 통증 없는 범위에서 어깨를 움직여 굳지 않게 합니다. 다친 직후의 관리는 다친 직후 이틀 관리 글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몇 주에 걸쳐 가벼운 부하를 다시 겁니다. 벽 밀기처럼 가벼운 밀기부터, 팔을 몸 앞에서 모으는 가벼운 저항 운동, 통증 없는 범위의 가벼운 프레스 순으로 올립니다. 벤치프레스는 가벼운 무게로, 바가 가슴에 닿는 맨 아래 구간에서 튕기지 않고 천천히 내리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고, 통증이나 당김이 올라오면 한 단계 뒤로 돌아갑니다. 회복 기간은 손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정해진 주수보다 통증과 근력 회복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주사는 찢어진 힘줄을 붙이는 치료가 아닙니다. 급성기에 파열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넣는 것은 조직 회복을 늦출 우려가 있어 저희 진료실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대흉근 파열에서 PRP 같은 재생 목적 주사의 효과는 확립되어 있지 않아 권하지 않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어깨를 덜 쓰다 생긴 어깨 관절이나 다른 힘줄의 통증이 따로 문제가 되면, 초음파로 그 원인을 확인한 뒤 초음파 유도 주사를 검토할 수 있으며,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수술을 받은 경우의 재활과 운동 복귀는 수술한 의료진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럴 때 진료를 받아 보세요
- 벤치프레스나 딥스처럼 무겁게 미는 동작 중 가슴이나 겨드랑이 앞에서 뚝 소리나 찢어지는 느낌이 났을 때(통증이 줄었더라도 1~2주 안에)
- 겨드랑이 앞, 가슴 아래쪽, 위팔 안쪽으로 멍이 번질 때
- 두 손바닥을 앞에서 맞대고 밀 때 한쪽 겨드랑이 앞 주름이 얇아지거나 가슴 근육 모양이 반대쪽과 달라 보일 때
- 몇 주가 지났는데도 밀기 힘이 돌아오지 않거나, 가벼운 무게에서도 가슴 바깥쪽이 당길 때
- 운동 중 가슴 한가운데가 조이듯 아프거나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날 때에는 근육 문제로 여기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대흉근 파열은 완전 파열인지 아닌지에 따라 가는 길이 크게 갈리는 부상입니다. 저희 의료진은 마취통증의학과(통증의학) 전문의로, 진찰과 초음파로 파열 여부와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완전 파열이 의심되면 MRI와 함께 수술하는 과로 빨리 의뢰하며, 부분 손상은 통증 조절과 단계적 재활로 비수술적으로 돕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런 점이 궁금합니다
대흉근 파열인데 통증이 금방 줄었습니다. 그냥 두어도 되나요
대흉근 파열은 통증이 줄어든 것만으로 괜찮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힘줄이 위팔뼈에서 완전히 떨어져도 며칠이 지나면 통증이 많이 가라앉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위팔 안쪽이나 겨드랑이 앞으로 멍이 번졌거나, 겨드랑이 앞 주름의 모양이 반대쪽과 다르거나, 양손을 앞에서 맞대고 밀 때 힘이 빠지면 1~2주 안에 진찰과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파열이라면 수술 여부를 몇 주 안에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흉근 파열은 모두 수술해야 하나요
대흉근 파열이 모두 수술 대상은 아닙니다. 근육 몸통 안의 손상이나 일부만 찢어진 부분 손상은 대개 수술 없이 회복을 기다립니다. 힘줄이 위팔뼈에서 완전히 떨어진 파열에서는 수술로 다시 붙인 사람들이 비수술로 지낸 사람들보다 근력과 기능 결과가 좋았다는 연구가 많지만, 비수술 치료를 받은 사람의 자료가 적고 무작위 비교 연구는 없습니다. 무거운 운동이나 힘쓰는 일을 계속하고 싶은지, 나이와 전신 상태는 어떤지를 함께 놓고 수술하는 의사와 상의해 정합니다.
대흉근 파열 부위에 주사를 맞으면 빨리 낫나요
찢어진 대흉근 힘줄에 주사를 놓아 다시 붙게 할 수는 없습니다. 급성기에 파열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넣는 것은 조직의 회복을 늦출 우려가 있어 저희 진료실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부분 손상의 통증은 대개 냉찜질, 짧은 기간의 진통소염제, 단계적 재활로 조절합니다. 회복 과정에서 어깨의 다른 구조에 통증이 따로 생겼을 때에는 초음파로 그 원인을 확인한 뒤 주사를 검토할 수 있으며,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대흉근 파열 뒤 다시 벤치프레스를 할 수 있나요
대흉근 파열 뒤에도 많은 사람이 벤치프레스로 돌아갑니다. 다만 수술을 받았다면 복귀 시기와 무게는 수술한 의료진의 재활 지침을 따르고, 수술하지 않은 부분 손상이라면 통증 없는 범위의 가벼운 밀기부터 몇 주에 걸쳐 올립니다. 다시 시작할 때는 바가 가슴에 닿는 맨 아래 구간에서 튕기지 말고 천천히 내리며, 통증이나 당김이 올라오면 한 단계 뒤로 돌아갑니다.
참고문헌
- [1]Wolfe SW, Wickiewicz TL, Cavanaugh JT. Ruptures of the pectoralis major muscle. An anatomic and clinical analysis.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1992;20(5):587-593. doi:10.1177/036354659202000517 PMID: 1443329. https://pubmed.ncbi.nlm.nih.gov/1443329/
- [2]Bodendorfer BM, et al. Treatment of Pectoralis Major Tendon Tea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Operative and Nonoperative Treatment.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0;8(2):2325967119900813. doi:10.1177/2325967119900813 PMID: 32083144. https://pubmed.ncbi.nlm.nih.gov/32083144/
- [3]de Castro Pochini A, et al. Clinical considerations for the surgical treatment of pectoralis major muscle ruptures based on 60 cases: a prospective study and literature review.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14;42(1):95-102. doi:10.1177/0363546513506556 PMID: 24192390. https://pubmed.ncbi.nlm.nih.gov/24192390/
- [4]Balazs GC, et al. Incidence Rate and Results of the Surgical Treatment of Pectoralis Major Tendon Ruptures in Active-Duty Military Personnel.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16;44(7):1837-1843. doi:10.1177/0363546516637177 PMID: 27037284. https://pubmed.ncbi.nlm.nih.gov/27037284/
- [5]Carrino JA, et al. Pectoralis major muscle and tendon tears: diagnosis and grading using magnetic resonance imaging. Skeletal Radiology. 2000;29(6):305-313. doi:10.1007/s002560000199 PMID: 10929411. https://pubmed.ncbi.nlm.nih.gov/10929411/
- [6]Bodendorfer BM, et al. Treatment of Pectoralis Major Tendon Tea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epair Timing and Fixation Methods.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0;48(13):3376-3385. doi:10.1177/0363546520904402 PMID: 32109153. https://pubmed.ncbi.nlm.nih.gov/32109153/
- [7]Gupton M, Johnson JE. Surgical Treatment of Pectoralis Major Muscle Ruptur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19;7(2):2325967118824551. doi:10.1177/2325967118824551 PMID: 30800687. https://pubmed.ncbi.nlm.nih.gov/30800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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