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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 정강이 안쪽이 아프다면 — 신스플린트와 피로골절, 어떻게 구분하나
훈련량을 올린 뒤 정강이 안쪽이 아프기 시작하면, 대부분 "쉬어야 하나 계속 뛰어도 되나"를 먼저 묻습니다. 그런데 그 답은 통증의 세기보다 아픈 자리와 아픈 상황에서 갈립니다. 정강이는 뼈에 부하가 걸리는 문제여서 판단을 미루면 멈추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무엇을 보고 신스플린트와 피로손상을 나누는지, 검사는 어디까지 답해 주는지, 다시 달리는 시점은 무엇으로 정하는지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 작성 의료진
- 정진영 대표원장 · 통증의학 전문의 (FIPP·CIPS)
- 진료 범위
- 달리기와 관련된 정강이 안쪽 통증(정강이내측피로증후군)과 경골 피로손상의 감별, 비수술적 치료와 달리기 복귀 판단
- 발행일
- 2026년 9월 2일
정강이가 아프면 무엇부터 보나요
달리기로 생긴 정강이 안쪽 통증에서 신스플린트와 경골 피로골절을 나눌 때는, 아픈 자리가 한 점인지 정강뼈 안쪽을 따라 퍼진 면인지부터 봅니다.
정강뼈 안쪽 경계를 따라 5cm보다 넓게 눌러 아프면 신스플린트, 정식 이름으로는 정강이내측피로증후군(MTSS)의 임상 기준에 가깝습니다. [1] 통증이 한 자리로 모이거나, 달릴수록 심해지거나, 걷는 중에도 쉬는 중에도 아프다면 경골 피로손상 쪽을 먼저 확인합니다.
범위만으로 진단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점이 아프거나 걸을 때부터 아프다면 그날 달리기는 미뤄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강이 통증은 아픈 자리부터 나눕니다. AI로 만든 다리 그림 위에 표시를 직접 얹은 설명도이며, 자가진단 기준이나 개인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신스플린트라는 이름입니다. 정강이 어디가 아프든 대개 그 이름으로 부르니까요. 이 글에서 신스플린트는 정강뼈 안쪽 경계를 따라 아픈 것 하나만 가리킵니다. 앞쪽이나 바깥쪽이 아프다면 근육과 근막, 신경, 혈관 쪽 원인부터 살펴야 합니다.
이름은 서류에서도 어긋납니다. 진료실에서 쓰는 임상 용어와 질병분류상의 상병명이 늘 같지는 않아서, 신스플린트도 진찰과 검사에서 확인된 구조와 증상에 맞는 다른 이름으로 기재될 수 있습니다. 들은 설명과 서류의 명칭이 달라 보이면 어떤 소견을 기준으로 적었는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한때는 뒤정강근이 뼈를 잡아당겨 생기는 통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해부 연구에서 통증이 가장 흔한 자리에는 뒤정강근이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2] 발목 안쪽 힘줄이 아픈 후경골근건병증과 다른 문제로 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진료를 서둘러야 하는 신호는 무엇인가요
정강이 안쪽 통증에서 경골 피로골절을 의심해 진료를 서둘러야 하는 신호는 통증이 빠르게 심해지거나, 걷기와 한 발 서기부터 아프거나, 쉬는 중과 밤에도 아프거나, 그 자리가 부었을 때입니다.
여기에 최근 몇 주 사이 훈련량을 크게 올린 이력이 겹치면 더 그렇습니다. 이런 조합에서는 달리기를 이어가며 지켜보기보다 한 번 확인하고 가는 쪽이 결국 쉬는 기간을 줄입니다.
광화문·종로 진료실에서 만나는 러너는 대개 비슷한 시기에 오십니다. 가을 대회를 앞두고 주간 거리를 늘린 직후, 점심시간 러닝을 새로 시작한 뒤, 오랜만에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고 두어 주 지난 무렵. 통증의 세기보다 최근 몇 주의 부하 변화가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검사는 무엇을 알려 주나요
정강이 안쪽 통증에서 초음파는 그 자리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단서를 주고, 단순 X선과 MRI는 경골 피로손상의 단계를 봅니다.
손으로 눌러 압통이 어디까지 퍼지는지 확인한 다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자리를 초음파로 들여다봅니다. 뼈막 언저리가 부어 있거나 도플러에서 혈류가 늘어 보이면 그 부위에 부하가 실리고 있다는 신호로 읽습니다.

신스플린트에서 정강뼈 안쪽 경계를 따라 혈류가 늘어 있는 모습. 본원에서 시행한 검사 영상이며, 화면의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했습니다.
이 소견만으로 진단이 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없는 선수를 검사해도 같은 모습이 드물지 않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3] 영상 한 장을 놓고 신스플린트인지 피로골절인지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진료실을 찾은 분은 이미 통증이 있어서 온 경우이니, 손으로 눌러 아픈 지점과 화면에 신호가 뜨는 지점이 서로 겹치는지를 확인하는 데 씁니다.
먼저 찍는 것은 단순 X선인데, 피로손상이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면 여기서는 이상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5] MRI로 넘어가면 손상이 진행하는 순서가 드러납니다. 처음에는 뼈를 감싼 바깥쪽이 붓고, 다음으로 부종이 골수까지 퍼지며, 더 진행한 뒤에야 겉질에 골절선이 나타난다고 보고됐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걸을 때 아픈지, 한 지점을 누르거나 두드렸을 때 아픈지가 더 진행한 단계와 맞물렸습니다. [4] 진찰 소견과 영상 소견이 대체로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이야기입니다.

화살표 자리의 뼈막반응. 겉질 바깥에 얇은 층이 덧대어진 모습입니다. 본원에서 시행한 검사 영상이며, 화면의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했습니다.
뼈막반응이라는 말이 여기서 등장합니다. 운동량을 올린 뒤 생긴 정강이 통증에서 이 소견은, 반복해 실리는 부하에 뼈가 대응하며 새 뼈를 얹는 과정으로 봅니다. 사진에서는 겉질 바깥에 덧대어진 얇은 선처럼 나오고, 시간이 흐르면 원래 겉질과 하나로 합쳐져 그 구간이 두툼해집니다. 골절선과는 다르지만 피로손상이 진행하는 동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뼈 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과 위치를 함께 놓고 읽습니다.
증상이 가볍고 경계가 흐릿하면 우선 부하를 낮춰 지내다가 몇 주 뒤 X선을 한 번 더 찍어 비교하기도 합니다. 걷기부터 아프거나 쉬는 동안에도 통증이 끊이지 않는다면, 또 대회 일정이 임박해 결정을 미룰 여유가 없다면, X선이 깨끗해 보여도 MRI 같은 검사를 앞당겨 고려합니다.
치료는 많이 다른가요
신스플린트와 경골 피로골절 모두 초기에는 부하를 줄이고 통증 없는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12]
갈라지는 지점은 그다음입니다. 통증이 한 점에 모이거나, 걸을 때와 밤에 아프거나, 그 자리가 붓거나, 정강뼈 앞쪽이 아프다면 피로손상 여부를 서둘러 확인합니다. 피로골절이 이미 진행한 경우나 위험도가 높은 부위라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영상으로 치유를 확인한 다음 달리기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복귀를 허용하는 문턱도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초기 처방이 비슷하다는 말은 구분이 덜 중요하다는 뜻으로 읽으시면 곤란합니다. 구분은 복귀 시점과 지켜야 할 선을 정하는 데 쓰입니다.
언제 다시 달릴 수 있나요
신스플린트와 경골 피로골절에서 달리기 복귀는 걸을 때 아프지 않은 상태가 먼저이고, 그다음은 단계별 달리기에 대한 통증 반응으로 정합니다.
멈추는 결정보다 까다로운 것은 다시 뛰기 시작할 날을 고르는 일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기도 하고요. 저도 달리는 사람이라 웬만하면 멈추라는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웬만한 통증은 거리를 줄이고 방식을 조정하면 달리면서 지나갈 수 있으니까요. 정강이에서는 그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부하를 받는 곳이 뼈여서, 걷기부터 아픈 단계인데도 달리기를 이어 가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쉬는 기간 자체를 짧게 끝내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맞춥니다.
출발선은 걷기입니다. 신스플린트 환자에게 단계별 달리기 프로그램을 적용한 무작위시험을 보면, 보행 중 통증이 남아 있는 참가자에게는 달리기 검사 자체를 시키지 않았습니다. [6] 이런 참가자는 부하를 낮춘 채 지내다가 이틀 연속으로 걸어도 아프지 않은 날이 확인된 다음에야 1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부터 보행통이 없던 참가자는 달리기 검사 결과에 맞춰 어느 단계에서 출발할지 정했습니다.
1단계는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합니다. 트레드밀에서 2분 달리고 2분 걷는 묶음을 네 번 채워 16분을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고, 여기서 속도를 조금씩 올린 뒤 실외 노면으로 옮겨 갑니다. 뒤쪽 두 단계는 쉬지 않고 이어 달리기이며, 마지막 6단계 목표는 말하기가 조금 버거운 강도로 18분을 이어 뛰는 것이었습니다. 빈도는 주 3회, 사이사이 하루를 비웠습니다.

Moen 등(2012) 무작위시험의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한 설명도로 옮긴 것입니다. 신스플린트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피로골절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단계를 올릴지 말지는 통증이 정합니다. 10점 척도에서 4점에 닿지 않는 통증으로 그 단계를 마쳤을 때만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6]
기간은 생각보다 깁니다. 이 시험에서 마지막 단계까지 통과하는 데 든 시간이 평균 102~118일, 석 달이 넘습니다. [6] 참가자 19%는 좀처럼 진전이 없어 도중에 프로그램을 접었습니다. 여기에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붙인 군에서도, 압박 스타킹을 신긴 군에서도 이 기간은 짧아지지 않았습니다. 지름길을 찾기보다 단계마다 드는 시간을 미리 계산에 넣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조금 아파도 뛰어도 되나요
경골 피로손상처럼 뼈에 부하가 걸리는 문제에서는 통증을 안고 달리는 허용 범위가 좁습니다.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상태가 출발선입니다.
발목 염좌나 근육 손상 쪽에는 PEACE & LOVE라고 부르는 원칙이 있습니다. 통증이 견디는 선까지 일찍 움직이고 부하는 조금씩 올리라는 내용입니다. [7] 뼈에서도 방향은 같지만, 허용되는 폭이 훨씬 좁습니다.
앞에서 적은 4점 기준도 신스플린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쓴 것입니다. 경골 피로손상이나 피로골절이 의심될 때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습니다. 달리는 중이나 이튿날 통증이 올라오면 쉬었다가 한 단계 아래로 되돌아갑니다. 위험도가 높은 손상이라면 영상으로 치유 여부를 확인한 뒤 다음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복귀 기준을 모은 2024년 문헌고찰은 다섯 가지를 꼽았습니다. [8]
- 눌렀을 때 뼈의 압통이 없어질 것
- 통증 없이 걸을 수 있을 것
- 위험도가 높은 손상에서는 영상으로 치유를 확인할 것
- 근력·기능·부하 검사를 통과할 것
- 무엇이 이 손상을 만들었는지 파악할 것
다만 모인 50편 가운데 39편이 리뷰나 논평이어서, 저자들도 근거 수준을 IV로 적어 두었습니다. [8] 기준의 방향은 참고할 만하고, 숫자로 못 박을 만한 자료는 아직 부족합니다.
한 발로 뛰어 아픈지 보는 홉 검사도 자주 씁니다. 피로손상을 놓치지 않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원인이 다른 정강이 통증에서도 아프다고 나오는 일이 잦았습니다. [9] 그러니 이 검사 결과 하나로 피로골절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복귀 과정에서 부하를 한 칸 올려도 되는지 가늠하는 데 씁니다.
신스플린트는 왜 생기나요
신스플린트는 부하가 뼈가 감당하는 양을 넘어설 때 생기고, 함께 관찰된 움직임 특성이 몇 가지 보고돼 있습니다.
초보·생활 러너를 대상으로 한 연구 11편을 모은 2020년 문헌고찰에서, 신스플린트가 있는 러너는 골반이 옆으로 더 기울고 허벅지가 안으로 더 돌고 발 아치가 더 많이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함께 관찰됐다는 뜻이며, 발이나 골반이 조금 더 움직인다고 그것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연구마다 설계가 달랐고, 아프기 시작한 뒤에 움직임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습니다.
치료 쪽 결과도 있습니다. 아치를 받치는 깔창이 발바닥 압력 분포를 바꾸고 통증을 줄였다는 보고, 체외충격파에서 통증이 줄었다는 보고. 다만 11편 중 무작위대조시험은 한 편뿐이었고 나머지는 근거 수준이 낮았습니다. [10] 그러니 깔창부터 맞추자는 결론으로 읽히면 곤란합니다.
착지 충격이 크면 피로골절이 오나요
착지 충격이 큰 러너에게 경골 피로골절이 온다는 설명은 지면반력 지표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오래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2023년에 나온 체계적 문헌고찰은 359건을 훑었는데, 경골 피로골절을 겪은 러너와 대조군을 직접 견준 연구는 14편에 그쳤습니다. [11]

논문의 서술을 바탕으로 직접 만든 요약 설명도입니다.
이 연구들이 빠짐없이 측정한 값은 땅이 몸을 밀어 올리는 힘, 곧 지면반력이었습니다. 발이 땅에 닿는 순간의 충격, 몸을 떠받치는 최대 힘, 앞으로 나아가는 몸을 붙드는 힘 세 가지입니다. 메타분석에서 세 항목 모두 두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11]
개별 연구에서는 정강뼈에 걸리는 인장·압축 응력, 정강이의 흔들림, 뒤꿈치가 바깥으로 기우는 움직임, 허벅지가 안쪽으로 모이는 움직임이 더 크게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두 연구에서만 측정한 항목입니다.
설계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14편은 대부분 후향적으로 설계됐습니다. 다 나은 다음에 과거 피로골절 이력이 있는 러너를 검사한 방식이어서 원인과 결과를 갈라내기 어렵습니다. 표본은 군당 5~30명이었고, 14편 가운데 6편은 같은 대규모 연구에서 갈라져 나온 보고였습니다.
현재 확인된 범위는 지면반력 세 항목만으로 피로골절 경험군을 갈라내지 못했다는 데까지입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도 폼 숫자부터 보지 않습니다. 최근 몇 주의 훈련량, 통증 범위, 걸을 때도 아픈지가 먼저입니다. 착지 이야기는 그다음입니다.
주사는 도움이 되나요
신스플린트를 비롯한 정강이 안쪽 통증에서는 주사를 앞세우지 않습니다. 근거가 부족하고, 주사로 복귀 기준이 바뀌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발뒤꿈치나 어깨 통증에서는 주사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여기서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포도당 증식치료를 살펴본 소규모 연구에서 통증과 기능 점수가 나아졌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13] 대상 인원이 적고 연구 편수도 많지 않아, 1차 치료로 권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오래 끌면서 부하 조절과 재활로 좀처럼 낫지 않는 경우라면 재활과 함께 선택지로 이야기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때도 주사로 뼈 회복이 빨라지거나 복귀가 당겨진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상에서 아픈 정도를 낮춰 재활을 계속하게 만드는 데까지가 역할이고, 복귀를 판단하는 잣대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걸어도 아프지 않은지, 압통이 줄었는지, 단계별 달리기를 어떻게 견디는지를 그대로 봅니다.
원인을 같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같은 자리가 또 아파집니다. 원인은 최근 몇 주 사이 불어난 훈련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분을 그대로 둔 채 통증만 눌러 놓으면 복귀 두어 주 만에 같은 이야기를 다시 하게 됩니다.
이럴 때 진료를 받아 보세요
- 정강이 통증이 한 점에 모이거나, 달릴수록 심해질 때
- 걷기나 한 발로 서기부터 아프거나, 쉬는 중과 밤에도 아플 때
- 아픈 자리가 붓거나 최근 몇 주 사이 훈련량을 크게 늘렸을 때
- 부하를 줄이고 지냈는데도 통증이 몇 주째 그대로일 때
저희 의료진은 마취통증의학과(통증의학) 전문의로, 정강이 통증의 원인을 초음파로 확인하고 비수술적으로 치료합니다. 직접 달리는 의사가 러너를 진료하며, 평일·토요일 점심시간 없이 진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런 점이 궁금합니다
달릴 때 정강이 안쪽이 아픈데(신스플린트·경골 피로골절) 계속 달려도 되나요
신스플린트로 보이는 정강이 안쪽 통증이라면, 걸을 때 아프지 않고 달리는 중이나 다음 날 통증이 늘지 않는 선에서 양을 줄여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한 점에 모이거나, 걷기부터 아프거나, 쉬는 중과 밤에도 아프거나, 그 자리가 부어 있다면 경골 피로골절을 의심할 신호이므로 이 허용 기준을 적용하지 말고 달리기를 멈추고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강이는 뼈에 부하가 걸리는 문제여서 참고 달리면 멈춰야 하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신스플린트와 경골 피로골절은 스스로 구분할 수 있나요
정강이 안쪽 압통이 5cm보다 넓게 퍼지는지, 한 점에 모이는지가 신스플린트와 경골 피로골절을 나눌 때 진료에서 쓰는 단서이긴 합니다. 다만 이 기준은 스스로 재서 판단하라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넓게 아프다고 피로손상이 없다는 뜻은 아니고, 한 점이 아프다고 모두 피로골절도 아닙니다. 통증 범위에 걷기·야간 통증과 최근 훈련량 변화를 함께 놓고 진찰로 판단합니다.
정강이가 아픈데 X선이 정상이면 경골 피로골절이 아닌가요
초기 경골 피로손상은 단순 X선에서 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고 애매하면 부하를 줄인 뒤 몇 주 후에 다시 촬영해 뼈막반응이 나타나는지 보기도 합니다. 걷기부터 아프거나 쉬는 중에도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 대회가 가까워 판단을 미루기 어려운 경우에는 X선이 정상이더라도 MRI 같은 검사를 더 일찍 고려합니다.
신스플린트 뒤 다시 달리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신스플린트 환자에게 단계별 달리기 프로그램을 적용한 무작위시험에서 프로그램을 마치는 데 평균 102~118일이 걸렸습니다. 참가자의 19%는 진전이 없어 중도에 그만뒀고, 스트레칭·근력 운동이나 압박 스타킹을 더해도 이 기간은 줄지 않았습니다. 복귀 시점은 지난 날짜를 세어 정하지 않습니다. 통증 없이 걷는지, 단계별 달리기를 어떻게 견디는지로 판단하며, 개인차가 커서 진찰 후 안내해 드립니다. 경골 피로골절이 확인된 경우에는 이 기간과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
- [1]Lohrer H, Malliaropoulos N, Korakakis V, Padhiar N. Exercise-induced leg pain in athletes: diagnostic, assessment, and management strategies. The Physician and Sportsmedicine. 2019;47(1):47-59. doi:10.1080/00913847.2018.1537861 PMID: 30345867. https://pubmed.ncbi.nlm.nih.gov/30345867/
- [2]Brown AA. Medial tibial stress syndrome: muscles located at the site of pain. Scientifica. 2016;2016:7097489. doi:10.1155/2016/7097489 PMID: 27066291. https://pubmed.ncbi.nlm.nih.gov/2706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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